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 생활정보 공유

Anker 앤커 버티컬 무선마우스

반응형

 

나이가 들면서 늘라는 통장잔고는 안늘고 

아픈곳만 복리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그나마 주3회 꾸준히 운동하면서 기립근과 

허벅지 그리고 힙 전체적으로 근육이 성장하고
힘이 생겼는데 제일 중요한 복근은 아직도 

신생아처럼 말랑합니다.

 

얼마전까지 이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꾸준히 운동하면 좋아지겠지 하다가 

큰일을 당했습니다.


바로 요추통증입니다.전에는 살짝 아프고 말았는데 

이 통증이 정말 길게 지속되고 있고 통증이 시작될때 

숨도 못쉬게 아프고 몸을 꼼짝할수도 없어서 힘들어요.

필라테스나 요가를 할때 코어의 힘이 반드시 필요한데 

코어라는게 단순히 복근이 아니라 복부전체와 힙 그리고 

허벅지 위쪽에 기립근까지 같이 힘이

들어가야 하는거더군요.

 

저는 의식적으로 복근 힘을 쓰는게 싫어 자꾸 힘을 풀고 

운동을 지속했더니 그 힘을 다 허리에서 받아서 

요추통증이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과 상의 후 허리통증이 오지 않도록 개입은 

최소화하면서 복부를 타겟으로 하는 동작들을 하고 있는데 

저를 너무 사랑하시는 선생님은 절대 복부만 조져주시지 않아요.

 

허리가 아프지 않은 자세에서 힙 다리 상체까지 고루 쓰는 동작을
하게 해주셔서 오늘도 곡소리가 울려퍼지는 수업시간이였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힘은 들지만 하고나니까 허리가 덜 아팠고 다음에 

이어지는 그룹수업도 좋은 컨디션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복근을 더 단련시킬 수 있도록

집에서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더불어 푸쉬업도요..ㅠㅠ 

아직도 1개를 제대로 못하는 상태라 너무 힘드네요.

이렇게 허리건강은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지키지만 

제 손목건강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며칠전 선생님께서 제 손목을 보시더니 너무 늘어나 있다고 

이리저리 맞춰주셨는데 아차차 싶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이 버티컬 마우스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제가 뜨개 제도수업도 듣고 있고 집에선 

아주 낮은 테이블에서 작업을 하는데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거든요.최근에 손목통증이 좀 

심해서 왜 그런가 했는데 랩탑과 마우스를 이용한 

작업시간이 길어지면서 더 아픈거 같더라구요.

 

 

 

 

전부터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고 싶었는데 

기존에 있던거 쓰다가 고장나면 사려했는데
그 마우스가 너무 고장이 안나고 튼튼한거에요.

원래 물건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쓰는
저지만 앞으로 남은인생이 적어도 40년은 

될텐데 건강생각하자는 마음으로
버티컬마우스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긴 했는데 다들 

로지텍 리프트를 많이 쓰시더라구요?


7만원대였는데 바로 구입은 가능했으나 

로켓배송이 안되고 배송이 오래 걸려서
주문량이 많은 앤커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처음 사용해보는거라 너무 낯설어요.

 

 

 

 

이렇게 보면 모양이 꼭 상어같은데 

사용하기 전까지도 과연 이게 얼마나
편할까 의심만 들게합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제게 이래저래 수상한 녀석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앤커마우스는 AAA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데 

건전지 미포함 제품이에요.
마침 로지텍 무선키보드 버리려던거에서 

꺼내서 바로 건전지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랫부분 홈에 보면 뭐가 하나 꽂혀있어요.

 

 

 

 

이걸 동글?이라고 하나요ㅋㅋ
이 USB를 제가 사용하는 기기에 꽂으면 

바로 쓸수 있는거 같았습니다.

 

 

 

 

작업에 들어가기전에 오른손에 한번 쥐어봤는데 

그립감 나쁘지 않더라구요?

 

 

 

 

거실로 호다닥 나와서 바로 끼워봤는데 

별도의 설정이나 추가없이 바로
인식이 됩니다.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는 장치추가를 해줘야하는데 이건
그럴 필요없이 바로 연결이 됩니다.

 

 

 

 

제가 원래 물건을 살때 캐릭터 상품 

절대 안산다고 말씀드렸었죠?
마우스패드도 심플한 디자인이였는데 

어느날 이 요망한 짱구가 자꾸 눈에
띄고 귀엽고 하나 사고 싶어지는거에요.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물건 중 가장
요란하고 남들이 봤을때 제 소유물이라고 

생각할수 없는 디자인입니다.

 

 

 

 

마우스라는걸 사용하게 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늘 기존의 평면적인 마우스만
이용해봐서 버티컬 마우스가 

과연 잘 맞을까 걱정이였습니다.


익숙해지는데 오래 걸리면 어쩌지 했는데 

10분 사용해보니까 정말 편하긴해요.

 

 

 

 

기존의 마우스와는 다르게 이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면 손과 손목이 악수하는것처럼 되는데 

전처럼 꺾이거나 비틀리지 않아서 손목 

부담이 덜한것 맞습니다.


이 마우스로 포토샵을 켜서 이런저런 작업을 

해보았는데 그전에는 손목과 팔꿈치를 꽤 크게 

움직여야 했다면 이건 그냥 팔꿈치 쪽만 살짝만 

움직여도 되겠더라구요.

 

 

 

 

아!그리고 이 옆면의 반투명한 라인은 

디자인인줄 알았는데 마우스를 ON으로 

설정하면 이 빨간 불빛이 한번 들어와요.

 

 

 

 

아랫부분에 USB도 보관할수있고 전원버튼도 

있는데 전원을 껐다 키면 이렇게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본품 받고서 바로 포스팅용 사진 찍고 일하려고 

케이스는 다 버렸지만사용설명서는 남겨뒀습니다.

한국어로 적힌 부분만 빠르게 읽고 쿨하게 버렸습니다.

 

어차피 저는 마우스로 클릭과 드래그,

휠만 조절할수 있으면 되고
대부분은 키보드의 단축키를 많이 사용하니까요.

 

 

 

 

제가 버티컬 마우스는 처음이지만 

앤커 인체공학 버티컬 마우스 정도면
한번 써볼까? 하시는 분들께 가성비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이 작은 저에게도 과하게 크지 않고 디자인도 

고급스럽고 쥐었을때 그립감부터

감촉까지 아주 괜찮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손목이 정말 아프지 않아서 앞으론
일반 마우스는 안쓸거 같습니다. 

 

이 마우스 사용하면서 나중에 꼭 로지텍 리프트도
구입해서 두개를 비교해보면 좋겠네요.